★김희선★
말이 필요 없는 우리나라 대표미인. 대한민국 방송 역사상 전무후무한 스타성을 지닌 영원한 최고의 스타다. 스캔들, 루머, 흥행실패 등의 악재 역시 '김희선' 의 이름값에는 조금의 흠집도 내지 못한다.
연기 생활 10년 동안 늘지 않는 연기력으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지만 드라마 <슬픈연가> 로 연기력 상승세. 만약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스타로 태어난다면 예전의 전성기를 다시 한번 구가할 수 있을 듯. 지금도 여전히 최고의 스타지만.
★전지현★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스이자 청춘의 아이콘. 귀여운 얼굴에 청순한 생머리, 육감적인 몸매는 '전지현' 의 이미지 그 자체이다. 싸이더스 사장과 결혼설이 났을 때 전국의 남학생들이 머리 싸매고 누웠다는 소문이 들리기도ㅡㅡ;
하지만 <엽기적인 그녀> 이 후 별다른 흥행작이 없는데다가 계속되는 이미지 소모로 인해 '한물갔다' 는 소리도 들리는 상황. 하루 빨리 연기력을 늘리고 이미지 변신을 해야 "이쁜" 스타가 아니라 "아름다운 배우" 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심은하★
김희선 같은 조각미인은 아니지만 분위기 자체가 신비스러운 천상 스타. 이미지 관리가 철저한데다 연기력까지 뛰어나 충무로와 여의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청춘의 덫> 에서의 연기는 '흠 잡을 데 없다' 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영화 <인터뷰> 이 후, "연예계 생활 지긋지긋해서 못 해먹겠다" 라는 말을 남기고 연예계를 은퇴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은하 컴백' 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아직도 심은하는 '죽지 않았나' 보다.
★이영애★
'산소 같은 여자' 단 하나의 수식어로 모든 것이 '통' 한다. 대한민국 대표 청순미인 이라는 수식어 답게 '청순' 하면 '이영애' 하고 바로 튀어나올 정도의 고정관념을 만들어 놓은 대단한 스타. 내 생각으로 이미지 관리쪽은 심은하가 이빨도 안 들어 갈 정도로 완벽한 여성인 것 같다.
한 때는 "CF의 여왕" 소리도 들었지만 드라마 <불꽃> 이 후, 연기인생의 전환점을 맞으면서 꾸준히 연기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 2003년에는 <대장금> 으로 엄청난 인기를 맛봤고 2005년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친절한 금자씨> 로 한국 영화계를 풍성하게 했다.. 스타에서 배우의 길을 선택한 그녀에게 박수를~!
★고현정★
심은하의 빈자리를 '꽉' 채워주며 여의도를 한숨 돌리게 했으니 역시 스타랄 밖에. <모래시계> 이 후 10년만에 <봄날> 로 돌아왔지만 여전한 미모와 투명한 피부로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역시 고현정' 이라고.
복귀작 <봄날>은 고현정 효과에 힘입어 첫방부터 2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해신><부모님 전 상서>와 함께 시청률 왕좌를 다투기도. 10년간 녹슬지 않은 연기력 또한 놀라울 정도다. 정확한 발음과 호흡법은 동년의 여배우 중 단연 최고인 듯. 그러나 너무 심한 '왕비 대접' 은 보기 불편하다.
★고소영★
별다른 흥행작 없이도 전혀 타격받지 않는 신기한 스타. 김희선이 나타나기 전까지 톡톡 튀는 말과 행동, 신세대의 최전방 하면 바로 '고소영' 이었을만큼 굉장한 인기를 누렸다. 한 때는 심은하와의 인기 대결에서 연전연승을 거둘 정도로.
하지만 너무 예쁘면 배우로서 성공하기 힘든 것이 정석인 듯 하다. 배우로서의 진가를 보여 준 적이 단 한번도 없으니 말이다. 이대로의 인기에 주저 앉는다면 그저 그냥 CF로 연명하다 사라진 왕년의 '스타' 로 남을 것이다. 불쌍한 고소영.
★김태희★
최근 전지현을 압도하고 남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다. '서울대' 라는 명문대의 이름값을 업고있어 이미지가 깔끔, 도도하고 지적이다. 여성들에게는 그닥 매력적인 얼굴은 아니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먹히고' 있으니 미인은 미인인 듯.
그런데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작품활동을 통한 이미지 소모가 너무 심한데다가 흥행작 또한 변변찮고, 연기력 또한 뛰어나지 못하다는 것. '얼굴' 빼면 시체인 스타 중 하나로 전락할까 심히 걱정스럽다. 연기 욕심은 있는 듯 한데 노력을 안하는 건지, 재능이 없는 건지.
★이미연★
이혼을 하고도 A+ 급 스타가 될 수 있음을 온 몸으로 증명한 스타다. 이혼 전에 유지한 청순 이미지를 이혼 후에는 당당한 캐리어우먼 스타일로 변신시켰고 작품 선택까지 성공해 우아함과 고상함이라는 색깔을 덧칠했다.
<명성황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지만 잇따른 흥행실패로 지금은 주춤해있다. 완벽한 이미지 관리로 '연기파' 소리까지 듣고 있지만 기복이 심해서 불안한 배우이기도 하고. 올해는 장동건, 이정재와 함께 영화 <태풍> 을 개봉했다. 기본적으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는 배우이니 기대해도 나쁘지 않을 듯.
★김혜수★
나는 항상 궁금하다. 왜 김혜수는 저리도 화면빨을 못 받는걸까. 실제로 보면 얼굴도 작고 몸매도 정말 '악' 소리나는 스타다. '스타', 그 중에서도 '배우'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사람. 게다가 사생활 관리까지 깔끔해서 지금껏 별다른 스캔들 하나 없는 사람이기도 하고.
뿐만 아니라 말솜씨 또한 좋아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토크쇼까지 진행했었고 '청룡영화제' 에서 매년 MC로 나서며 "청룡의 여인" 이라는 별명까지 수여 받았다. 드라마 <장희빈>, 영화 <얼굴없는 미녀>가 생각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한데다가 작년 <한강수 타령> 까지 흥행에 실패해 약간은 자존심에 금이 간 상황이다.
★송혜교★
예전에는 통통하고 앳된 매력이 있었는데 젖살이 빠지면서 귀여우면서 성숙한 매력을 지니게 됐다. <순풍 산부인과> 에 나올 때만해도 이렇게 "뜰 줄" 은 몰랐는데 <가을동화>로 시작해 <수호천사><호텔리어><올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거치면서 빅 스타로 등극하는데 성공했으니 인생사 한치 앞도 모른다는 말이 맞나보다.
한 때 <햇빛 쏟아지다> 의 흥행실패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재빨리 <풀하우스> 로 복귀, 4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재기에 성공했으니 천상 '연예운' 이 있다고 할 밖에. 썩 잘하는 연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뵈기 싫지도 않아 그나마 다행인 듯. 동년배의 여배우 중 가장 안정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 같다.
★김희애★
분위기 자체가 아름다운 배우다.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에다 우아하고 점잖은 스타일로 많은 여자들이 "김희애 처럼 늙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듯. 최근 화제가 됐던 X파일에서도 흠잡을데 없는 최상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외모가 아닌 배우쪽으로 보면 "완벽" 그 자체. 철저하게 계산된 연기에 시청자들은 넋을 잃고 바라볼수 밖에는 없다. 결혼 후 공백기를 가지다가 드라마 <완전한 사랑> 의 대성공으로 재기에 성공했고, 현재 <부모님 전 상서> 이 후 <눈꽃> 을 컴백작으로 선택했다.
★박주미★
전형적인 한국 미인. 쪽진 머리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선녀강림' 이라는 네 글자가 저절로 생각이 날 정도. 옷 입는 스타일까지 캐쥬얼 보다 정장을 선호하고 있어 우아하고 얌전한 이미지를 지켜내고 있다.
연기력은 그리 뛰어나지 못한 편. 박주미 스스로도 배우에 대한 미련이 별로 없어보이고, 연기 열정 역시 불타오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가정에 만족하고 조용히 살아갈 것 같다.
★한가인★
처음 봤을 때는 완전 '성형미인' 인 줄 알았던 사람이다. 큰 눈에 오똑한 코, 계란형 얼굴까지 외모 쪽으로 봤을 때는 '완벽'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다만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뚜렷 한 탓에 너무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면이 없지 않지만.
데뷔 초기에는 '매력이 없다' 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말죽거리 잔혹사>와 <애정의 조건>을 통해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이미지 쪽으로도 엄청난 플러스 효과를 맛보았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연정훈과의 결혼 발표로 다시 한번 세간의 화제가 됐다. 마스크도 좋고 연기력도 안정적이니 기대해 볼만 하다.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말고 배우로서 끝까지 대중들의 곁에 머물러 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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