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장학금 81명에게 세심관에서 수여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및 송설 제88회 입학식’이 3월 1일 오후 2시 김천고등학교에서 장영수 김천고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송석환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 및 이동식, 이외수, 박인기 재단이사, 백락광 총동창회장 및 송설장학회 이사장, 입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방송으로 진행됐고, 장학금 전달식은  오후 3시 15분경 박윤상 김천고 교감의 사회로 백락광송설총동창회장, 김인집 송설총동창회 사무총장, 박호제 구미송설동창회장, 곽성구 대구송설동창회장, 정동배 김천송설동창회장, 전태영 대구사무국장, 강경호 김천사무국장, 백승환 송설장학회 사무국장이 장학생 81명에게 세심관에서 수여했다.

 

이날 송설장학회의 장학금은 수석 분포중 박*운 학생에게 1천만원, 2등~3등 700만원, 4등부터 9등까지 5백만원, 10등부터 21등까지는 3백만원, 22등부터 81등까지는 100만원 총 1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백락광 송설총동창회장 겸 송설장학회 이사장은 “‘경인불발’의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그 동안 부모님의 자애로운 보살핌 속에서 어리광도 부리면서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여러분이 정든 고향과 집을 떠나서 낯설고 물선 이곳 송설학원에서 학교생활과 기숙사 생활을 병행하다보면 여러분이 상상했던 것보다 휠씬 더 큰 고통과 갈등이 뒤따를 수 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역경에 굴하지 않는 굳세고 야무진 송설인으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라고 축하했다.

 

송설장학회에서는 김천고에 장학금이외에도 방과후학교 2천만 원, 중학생캠프 지원금 2천만 원 등 총 1억 9천만원의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고 김천중학교에는 방과후학교 지원금 1,000만원, 장학금 300만원 등 1천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2억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외에도 지정기부금(기부 동문이 원하는 목적의 기부금)으로 3억이 김천고에 기부되는 등 전국에서 단위 장학금으로는 최대의 기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