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김천 청소년 팝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20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단장 백승환 김천중학교장, 고문인 안중기 성의중학교장, 전성욱 성의여자중학교장, 전 단장인 이경근 김천고등학교장, 각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백승환 단장은 “김천 지역의 미래를 품고 있는 소중한 우리 학생들이 방과후 시간과 주말을 할애하여 열심히 준비했다. 나뭇잎이 떨어졌다 하여 나무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것은 다가올 새 봄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과정이다. 우리 학생들도 계절을 거듭하여 지나면서 꾸준히 성장해 가는 중이다. 그 과정에 팝스오케스트라 활동이 더해져 자칫 메마르기 쉬운 감성의 영역도 보충해 주고 있으니 참 다행이다. 하지만 기술을 평가하는 대신 귀 기울여 우리 귀한 학생들의 마음을 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날 연주회 박윤경 아나운스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은 ‘The Olympic Spirit’를 시작으로 ‘Flying’, 기쿠지로의 여름 OST, 한국영화음악 아이언 맨 3 OST,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이문형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60여명의 연주자들이 일사분란하게 연주하며 아름다운 화모니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날 경북국악협회 예술강사인 구다영 소리꾼이 흥부전 박타령 판소리로 문을 열어 ‘홀로아리랑’을 현대 관현악 연주에 맞추어 우리의 소리가 어울러져 환상의 하모니로 동서양의 조화를 이뤄 큰 박수를 받았다. 성의여중 합창단의 ‘풍문으로 들었소’, ‘아리랑 모음곡’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성의여자중학교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같이 참여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귀에 익숙한 ‘Queen’s Medley’, I’ll follow him(시스트액트 OST) 노래를 불렀고, 마지막으로 ‘내 나라 내 겨레’를 90여명의 화음이 어우러져 감도의 선물을 선사하며, 제7회 김천청소년팝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마무리했다.
김천청소년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2013학년도 교육부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시행하는 예술교육사업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에 공모하여 선정돼 지난 2013년 6월 창단되어 ‘소리모아 꿈자람 꿈모아 행복자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김천중, 성의중, 성의여중이 연합으로 구성되어 창단되었고, 단장에 백승환 김천중학교장, 고문에 안중기 성의중학교장, 전성욱 성의여자중학교장, 지도교사 이문형 교사, 이수택 교사, 마승국 교사로 구성되어 단원 총 합주 60명, 합창 30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또, 정기 연주회에 이외에서도 요양원 봉사활동, 교육청, 시청 등 공연 등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로 키워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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