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신문에 학교탐방 특집으로 김천고에 관한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학교탐방- 자율형사립고 김천고 ‘명가 부활’
2019학년도 신입생 8학급에 240명 선발
2018학년도 김천고 신입학 현황 김천지역에서 58명이 지원해 최종 48명이 합격하고 10명이 불합격했다.김천 외 경북지역을 보면 73명이 지원해 64명이 합격하고 9명이 불합격했다. 특히 김천고에서는 2019학년도 입학시험에서 김천, 구미 지역을 특별 관리해 탈락하는 학생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전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 이 지역 지원자는 꼭 입학홍보부에 연락해서 사전면담 해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경북 외 전국단위에서는 160명이 지원해 117명이 합격하고 43명이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 입시에서 자사고와 일반고의 이중지원이 허락돼 있어 만약 자사고에 불합격하더라도 일반고 2지망에서 합격할 수 있으므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지원할 수 있다. 2019학년도 입시요강 주요 변경 사항 첫째, 모집인원의 변경이다. 학생지도의 효율적인 지도와 학급인원수의 감축 추세에 맞춰 학급당 30명 8학급으로 총 240명을 선발하게 돼 지난해보다 8명 적게 모집한다. 따라서 일반전형은 광역 86명, 전국 96명, 사회통합전형 48명, 체육특기자전형은 10명이다. 매년 사회통합전형이 미달이어서 자격조건만 만족되면 이 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둘째, 체육특기자전형 미달은 광역단위 일반전형으로 충원 모집하기로 돼있으며 일반전형 광역단위, 전국단위 미충원 시 교차해서 충원한다. 셋째, 교과성적 반영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고 사회, 과학 과목 중에서 1과목을 택해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해 내신을 산출한다. 자유학기제나 자유학년제로 인해 없는 학기의 성적은 3학년 1학기 성적으로 대체한다. 1단계 선발 시 동점자가 발생하면 동점자 처리 규정에 따라 선발하게 된다. 넷째,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의 서류전형 평가가 폐지돼 점수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은 면접평가 시에 적용해 평가하게 된다. 다섯째, 이중지원 금지 항목이 삭제돼 후기고와 자사고의 동시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그동안 진행된 입학설명회와 전국 중학생 자기주도학습캠프, 전국 중학생 경시대회를 통해 분석해본 결과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입학홍보부에서는 사전면담을 요청하는 학부모는 사전 약속시간을 정하고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불안요소를 감소시킬 예정이다. 학교 측에서는 김천시의 학생 수가 급감하는 추세여서 내년부터는 김천지역의 지원자 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역할당(쿼터)제의 도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제12회 전국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캠프 제12회 전국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김천고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자율형 사립고 김천고의 이번 캠프에는 전국 181개 학교에서 401명의 중학생이 참석해 영어·수학 경시대회를 치르고 322명이 1박 2일간의 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이경근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의 우수한 중학생 400여 명이 한 곳에 모이는 일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김천고에서 본인의 실력을 테스트 해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국단위 자사고의 분위기를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동기를 부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김천고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100여 명을 더 수용했기에 경시대회 고사장과 기숙사 정비에 더욱 신경을 써야했다. 또한 연일 계속된 폭염대책을 최우선적으로 강구해 모든 프로그램을 소화시켰다. 사전신청으로 진행한 분반수업에는 ‘독서토론’, ‘수학 골든벨’, ‘경제게임’, ‘역사 활동’, 각종 ‘과학 실험’ 등 총 15개 강좌를 개설해 지도했다. 체육 수업은 폭염으로 세심관 지하 실내에서 진행했다.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까칠한 재석이’의 저자 고정욱 작가를 초청해 ‘나는 고정욱 선생님과 정상에서 만날 거다!’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2일차 명사 초청 특강은 KBS 예능국 박형근 PD가 진행했다. 김천고 졸업생(송설 59회)으로 ‘위기탈출 넘버원’, ‘개그콘서트’, ‘연예가 중계’ 등의 제작을 맡고 있는 박형근 PD는 ‘학생들이여, 꿈을 가지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1일차 저녁에는 동문선배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송설 47회 박윤해(대구고검 검사장), 송설 62회 유시동(서울중앙지검 검사) 동문이 참석해 법조인으로서 김천고의 위상을 알렸고 앞으로 입학 시 부지런하며 깨끗한 송설인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설 82회로 현재 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서울대 건설환경공학과 주우철, 건축학과 김성진, 컴퓨터 공학과 손동현 학생과 경희대 의예과 김태현, 카이스트 하정철 학생이 참석해 각각 김천고에서 3년간의 추억과 열정을 소개했다. 퇴소식에서는 1박 2일간 일정에 대한 학생들의 소감문 발표와 우수소감문에 대한 시상, 영어·수학 경시대회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경시대회 부문에서는 진주남중 이지백이 대상을 차지해 아이패드 상품과 함께 김천고 입학 시 700만원의 장학금을 약정 받았다. 청덕중 안형주, 화신중 김동현 등이 금상을 차지해 상장과 함께 입학 시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을 약정 받았다. 총 4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전국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김천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자사고 프로그램을 궁금해 하는 학생들에게 가이드가 되고 전국의 중학생들이 김천고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특별강연 ‘UN과 글로벌 리더십’ 주제 5월 4일 오전 11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김천고를 방문해 강당 세심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UN과 글로벌 리더십’ 주제로 1시간여의 특별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본인이 UN사무총장으로 다양한 국제적 이슈를 다뤘던 사례를 바탕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십은 소통, 솔선수범,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열정과 공감이 요체”라며 “김천고 학생들은 이러한 리더십을 갖춰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과 격의 없는 질의 응답을 통해 한국의 외무부 장관과 UN사무총장으로서 세계 외교의 최격전지에서 쌓았던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반 전 총장의 육성 강연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흔치 않은 경험에 감격해 하면서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논의할 때는 진지하게 경청하면서 내심 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기문 전 총장은 강연 후 세심관 앞에서 전교생과 기념 촬영을 한 후 학교 역사관 옆에서 김천고 방문 기념식수도 했다. 또한 학교 식당에서 배식을 받아 학생, 교직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중식 후에는 학교의 교육시설과 설립자 최송설당 여사가 거처하던 송정, 송설역사관 등 김천고 학생들이 생활하고 공부하는 교육 환경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방문은 전국단위 자사고인 김천고를 운영하는 송설당교육재단 송석환 이사장의 특별초청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국대회 수상 소식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동상’ 과학에 특별한 관심과 재능이 있는 전국 고교생이 참가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대회에서 김천고 2학년 권민혁·박정욱이 동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 등으로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에 대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이다. 지난 4월 1차 심사를 온라인으로 100팀을 선발하고 2차에서 구술면접으로 20팀을 선발했다. 두 학생은 수학여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구술면접에 합격, 본선에 진출했다. 전국 과학고, 영재고 학생들이 포진한 본선에서는 발표, 토론, 질의응답으로 대회가 진행됐고 최종 동상을 수상했다. 권민혁·박정욱은 ‘고단백 메뚜기’라는 팀명으로 바이오(식량) 분야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풀어냈다. 바이오(식량) 분야의 주제를 택한 것은 다름 아닌 교내 활동 중 ‘기아 체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교내 기아체험을 통해서 아프리카 기아 문제 해결에 모티브를 얻고 식용곤충으로 기아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접근한 것이 주제 선정의 이유였다. 최근 과학분야에서 집중 조명 받고 있는 식용곤충에 대한 주제는 수상과 이어지는 좋은 결과를 이뤄낸 것이다. 대한민국독서토론논술대회 ‘금상’ 지난 7월 13~14일 서울교육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2학년 신재현이 고등부 개인전에서 금상(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하고 같은 학년 이종민·김승재가 동상을 수상했다. 역시 2학년 이종민·최현준·김승재가 고등부 단체전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 김천고의 독서·토론·논술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대회는 교육부, 문화부, 환경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등 12개 전국 교육청이 후원하고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주최한 대회. 초·중·고 학생들의 독서·토론·논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해외에 있는 한국학교에서도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전국 단위의 공신력 있는 대회이다. 김천고는 같은 대회 11회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14회와 16회 대회 개인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회의장배 고교서바이벌토론왕 ‘최우수상’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될 고등학생들의 토론능력향상과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실시된 국회의장배 고교서바이벌토론왕에서 2학년 고승완·소진규·안석현이 국제대회규격인 Public Forum의 방식을 근간으로 2팀간 경합을 거쳐 전문심사위원단과 방청심사단(대학토론동아리)의 평가를 합산해 승패를 겨뤄 최우수상(국회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황토현전국청소년토론대회 ‘동학대상’ 지난 5월 12~13일 제12회 황토현전국청소년토론대회에 봄:누리팀 2학년 신재현·이하윤이 참가해 대상(동학대상-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송설독서토론부를 지도한 최준호 교사는 지도교사상(도지사상)을 수상, 김천고가 2관왕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와 정읍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정읍교육지원청, 동학역사문화연구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북대, 전주교육대, 원광대, 전주대,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한 대회이다. 전북 정읍 황토현 전적지 내 동학농민혁명교육관 및 동학농민혁명역사유적지에서 동학농민혁명정신의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청소년, 평화를 논하다’라는 논술로 예선을 통과한 25개 팀 50명의 학생이 본선에 참가해 1박 2일로 3차에 걸쳐 라운딩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본선 1·2차 토론주제는 ‘평화의 가치가 우선시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이었다. 두 학생은 세계시민 교육 확대와 이익 존중의 전략 도입에 대해 의견을 펼쳤으며 다른 토론 팀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토론을 벌였다. 최종 결승전에는 김천고 봄:누리팀 외에도 하나고팀, 서울경신고팀, 가온고팀, 마산제일여고팀이 진출했다. 3차 최종 토론주제는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은 무엇이고, 그 해결방안은 무엇인가’였다. 결승전에서 각 팀은 강대국의 사회적 정신, 체계적인 청원 시스템의 도입, 상호주의 바탕의 토론식 교육 도입, 해시태그 운동의 확대, 매스미디어를 통한 대화와 타협 확대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내세워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대회에서 심사위원은 상생과 중재의 토론 자세,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태도,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지 않고 끊임없이 피드백을 통해 개선하는 모습과 일목요연하고 논리 정연한 근거를 들어 김천고 봄:누리팀에게 최고 점수를 줬다고 한다. 김천고는 지난 제11회 대회에서 지승용·임채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주최 측에서는 “대회 사상 유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칭찬했다. |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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