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고

김천고에 미국 글렌데일시 상·하원 의원이 감사장 전달

보리숭이 2017. 9. 14. 11:49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3번째 큰 도시인 글렌데일시 도서관 뒷편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글렌데일 시 정부가 지정·선포한 위안부의 날 7 30, 주한 일본 대사관 맞은편에 세워진 것과 동일한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군 위안부의 비극을 세계에 고발하고자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세워진 것이었다.

 

그런데 일본 시의원과 일본 극우정당 유신회의 의원 3명이 글렌데일 시 정부를 방문해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고, 글렌데일과 LA 거주 일본계 주민들이 만든 역사의 진실을 요구하는 세계연합회 회원들이 캘리포니아 주 중부지구 연방지법(LA)에 글렌데일 시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런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들은 본교 송설독서토론부 학생들이 이러한 상황을 교내 학생들에게 알리고 교내에서 글렌데일 시 지정 '위안부의 날' 문화행사 돕기 크라우드 펀드 모금 활동을 벌여 2015년도에는 60여 만원을, 2016년도에는 4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아 펀드 기금으로 송금을 하였다.

 

이 행사를 계기로 2015년 7월에는 김천시에서 이 운동을 소개하여 '위안부소녀상' 릴레이 전달식을 가지기도 하였다.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전혜연 감독님을 통해 이 소식을 들은 글렌데일시 상· 하원 의원이 김천고등학교에 감사장을 보내주신 것이다. 


▲ 6회 연례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Commemoration)에 시간과 노력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그들의 사연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우리 시는 억압받은 희생자들의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계속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