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양지 반영

2시 30분 밀양 위양지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비가 온다는데 오전에는 흐리나 바람이 없는 날이라 이곳을 출사지로 정했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바람이 없습니다.

4시 10분에 도착하여 주변을 보니 많은 진사들이 오셨는지 차량과 웅성이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5시까지 눈을 감고 잠을 청합니다.
5시 5분 카메라를 들고 포인터로 갔습니다. 지붕이 나오는 중요 포인터는 한무리의 진사들이 진을 치고 들갈 틈이 없습니다.
옆에서 앞이 잘보이는 곳을 찾아 해가 올라오기 전, 전등불이 켜진 상태의 건물과 이팝나무를 찍어 보았습니다.
포인터에 있던 진사들이 자리를 뜨고 그곳에서 서너 컷했습니다.
반영을 최대한 이쁘게 많이 나오게 하려면 낮은 자세로 찍어야 합니다.
물에 빠지기 직전까지 허리를 굽혀 찍은 사진입니다.
반영이 마음에 듭니다.

출사코리아 베스트갤러리에 등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