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진

아쉬운 서산 사진 여행

보리숭이 2017. 4. 23. 08:57

반영을 기대하고 갔던 국립세종도서관 앞 호수공원은 바람이 불고 분수가 작동되어 실패하고

유기방 가옥의 수선화는 이제 막바지가 되어 가옥을 중심으로는 사진을 찍지 못하고

개심사 가는 길 목장은 너무나 신선했다.

충남 서산 개심사 벚꽃은 4-5일 더 있어야 만개하겠고

간월암의 해내림은 각도가 맞지 않고

운여해변에는 밀물 때를 맞추지 못하고 한편에 있는 웅덩이 물을 이용해 낮게 누워서 겨우 분위기를 내보았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어 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자리를 같이해 준 동료가 있고 다음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내일이 있어 좋다.


내년엔 개심사 만개시기를 맞추고 운여해변 만조되고 일몰이 되는 시간대를 자세히 조사해 보고, 바람이 없는 날을 골라야겠다.

시간이 허락되면 튜울립축제도 보고 일요일 저녁 해미읍성 연등축제(올해는 4월 23일 1시에서 9시 해미읍성일원에서 개최됨) 모습을 담아 보는 것을 염두에 두고..


김석인선생님이 같이 여행을 못한 대신 시를 써 주셨다.


톡톡 튀는 속내를

어디다 감췄다가


또르르 햇살 굴려

그대들을 불렀을까


수만년

쌓아온 침묵

무너뜨리는 저, 저, 봄


간월암을 보시고 김선호샘이 한국의 몽 생 미셸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렇네요.

만조 때의 모습을 담고 싶어요.


국립세종도서관 앞 호수공원 대공연장

유기방 가옥의 수선화

개심사 가는 길 목장에서


개심사



한국의 몽 생 미셸 - 간월암

운여해변에서 일몰을 기다리며



운여해변 일몰

운여해변 솔밭

운여해변 솔밭 반영을 웅덩이 물을 통해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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