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하와이

즐거운 하와이 여행의 시작!! 호놀룰루 공항 도착편

보리숭이 2016. 10. 19. 19:25

먼저 갔다 오신 분의 여행기입니다. 미리 읽어 보시고 여행 준비를 합시다.

장시간의 비행이 끝나고 호놀루루 공항에 드디어 도착 했습니다. 입국 수속만 마치면 기다리고 기다린 지상낙원 하와이에서의 바캉스가 시작 됩니다. 하지만…하와이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를 가든지 꼭 거쳐야 하는 입국 수속은 해외 여행 초심자에게는 꽤 귀찮고 불안하기만 합니다.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어렵게만 느껴졌던 입국 수속 절차를 이번 기회를 통해 샅샅이 파헤쳐 보도록 합시다. 또한, 빅아일랜드 섬이나 마우이 섬을 직통으로 가는 이동 방법도 소개하니, 도랑치고 가재 잡는 일석이조의 호놀룰루 공항 도착편을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Wiki Wiki Bus /위키위키•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하기 비행기 착륙 후, 게이트에 들어서면 공항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위키위키 셔틀(Wiki Wiki Bus) 정류장으로 가시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도착인 경우 이용하게 되는 위키위키 셔틀은 게이트로 부터 메인 터미널까지 매일 무료로 운행됩니다. 버스가 만원일 경우는 질서 있게 다음 차례를 기다릴 수 있는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것도 해외에 나가셔서 반드시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비행기 착륙 후 처음 맞이하는 하와이의 밝은 햇빛이 다소 눈 부실지도 모르지만, 기분좋게 불어 오는 바람을 쐬며 활짝 개인 하늘이 반겨주는 따듯한 알로하를 느끼면 쌓였던 피로가 한번에 싹 풀립니다. 위키위키 셔틀로 약 2-3분이면 메인 터미널 3층에 도착 합니다.

Immigration / 입국 심사 무사히 마치기

버스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트(계단도 있음)를 타고 2층으로 가시면 입국심사를 받는 곳이 나옵니다.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Non-Residents(비거주자) 섹션으로 가셔서 차례를 기다리세요. 입국 심사소에는 항상 삼엄한 기운이 맴돌지만 기다리는 동안 긴장하시지 마시고,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챙기시고,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세요. 차례가 오면, 담당관이 기다리는 부스로 가셔서 여권, 항공권, 출입국 신고서, 세관 신고서를 먼저 제시하세요. 이때, 담당관으로 부터 몇가지 질문을 받게 되는데, 서투른 영어 때문에 기죽지 마시고 침착하게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자주 나오는 질문의 예로, 입국 심사시 자신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해 두시기 바랍니다.

Q. How long will you stay in the United States?
(하우롱 윌유 스테이 인 더 유나이티드 스태이트?) 
미국에는 얼마나 머무를 예정입니까? 
A. 5 days
(파이브데이즈) 
5일간입니다. 
Q.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홧츠 더 펄포즈 오브 유얼 비짓?) 
미국 방문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A. Sightseeing.
(싸이트씨잉) 
관광입니다.
모든 질문을 통과하시게 되면 담당관은 여권에 입국 도장과 함께 입출국 카드(I-94)의 하단 부분을 여권 뒷면에 붙여 줍니다.이것이 출국 카드가 되므로 귀국 할 때까지 절대로 잃어버리시는 일이 없도록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항공권과 세관 신고서도 잊지 마시고 받아가세요.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입출국카드의 중요성을 몰랐던 저는 과감히 그것을 버리고 말았답니다.결국은 눈물을 머금고 200불을 내고 입출국카드를 다시 받았어야 했답니다.)

Baggage Claim / 수화물, 안전하게 찾아가기

입국 도장을 받으면 첫번째 관문인 입국심사는 무사히 통과 입니다.세관이 있는 1층으로 내려 가셔서 「Baggage Claim」이 적혀 있는 곳으로 우선 가세요. 한국 공항에서 부친 짐들을 먼저 찾아야 하는데 줄지어 있는 턴테이블 중에서 자신이 타고 온 비행기 편명이 있는 싸인을 찾아 짐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만일, 여러대의 비행기가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하는 러쉬타임일 경우, 공항 관계자들에 의해 벌써 수화물이 지정된 지역에 놓여져 있기도 하니, 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혹시 자신의 수화물이 나오지 않거나 분실하였을 경우에는, 즉시 공항내 분실소를 찾아가셔서 신고를 해야합니다. 한국 공항에서 짐을 부칠때 받았던 수화물 넘버가 있으면 분실된 수화물을 반드시 찾을 수 있으니 여권과 함께 잘 보관하는게 상책 입니다.국외 비행은 국내 비행에 비해, 비행기의 규모가 단연 클 뿐만 아니라, 승객의 수도 현저히 많습니다. 따라서, 여행전에 미리 자신의 수화물에 이름표를 붙이거나, 자신이 알아 볼 수 있는 표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Custom /세관 무사히 통과하기

수화물을 찾은 후, 세관으로 가셔서 수화물과 함께 세관 신고서와 여권을 담당관에게 제시합니다. 여기에서도 간단한 질문을 하는데 모든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세요.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들, 반드시 알고 넘어가기*

Do you have anything to declare? 
(두유 해브 애니띵 투 디클래어?)
신고할 것이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으면,
Nothing 
낫띵
아무것도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면 OK

수화물 검사를 마치시면 블루 라인이나 레드 라인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블루라인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은 경우에는, 수화물 안을 체크할 필요도 없이 세관검사는 무사히 종료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개인 여행자는 오른쪽 출구로 가며 단체 여행자는 왼쪽 출구로 빠져나갑니다. 단체 여행자는 밖으로 나오는 즉시, 기다리고 있는 여행 가이드를 만나시게 되며, 개인 여행자는 빠져나온 공항 출구 앞 도로를 건너 이용하고 싶은 차량에 따라 택시 승강장, 버스 정류소, 또는 렌트카 셔틀 정류소에서 기다립니다.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tate.hi.us/dot/airports/hnl/hnl_ground_trans.htm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을 알면 여행의 길이 보입니다!! 

자, 드디어 하와이에서의 바캉스가 시작 됩니다.
Interisland Terminal Commuter Terminal (이웃섬행 터미널/정기권 통근자) 
이웃섬으로 가는 출발 터미널로 가기 위해서는, 국제선 메인 터미널 1층에 있는 출구에서 나와 단체 전용 출구의 바로 우측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갑니다. 만일, 개인 전용 출구를 이용했다면, 터미널의 좌측에 있는 에스컬레이트를 타시고 2층으로 가세요. 2층의 출발 터미널에 가시면 이웃섬 행 터미널 빌딩이 국제선 터미널의 왼쪽으로 위치하고 있어 5분정도 걸어야면 됩니다. 알로하 항공과 하와이안 항공의 출발 카운터가 줄지어 있으니 자신이 탑승할 항공사를 확인하시고 차례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또한, 국제선 터미널~정기권 통근자용 터미널~이웃섬 행 터미널 구간으로 호놀룰루 공항 외주를 운행하는 위키위키 버스가 (Wikiwiki-Blue Line) 무료로 운행되고 있으니, 국제선에서 이웃섬 행 터미널로 가셔야 한다면 위키위키 무료 셔틀을 이용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