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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고 제5회 송설독서토론대회 2학년 5반 우승

보리숭이 2016. 5. 23. 23:06

5회 송설독서토론대회 2학년 5반 우승!


 - 송설 토론꾼들의 열띤 토론 현장, 그야말로 뛰어나다!” -

 


523() 7교시 세심관에서 5회 송설독서토론대회 결승전이 실시되었다. 독서토론부의 준비 기간부터 84강을 거친 결승전까지 한 달 동안 송설 교정에는 토론의 열기로 들떠있었다.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향상과 교내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되는 이 대회는 송설CEDA식 토론으로 최준호 선생님의 지도하에 송설독서토론부 학생들이 모두 기획하고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도서 <밥상혁명/강양구,강이현 저>으로 <쌀은 미래 국가경쟁력이다>를 논제로 하여 8, 4강전을 벌였다. 토너먼트식 대결로 결승까지 올라온 2학년 4반과 5반 팀은 결승전 논제로 <쌀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성장동력이다>로 토론을 펼쳤다. 


1,2학년 전교생과 토론부 3학년 심사위원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사회자를 가운데로 하고 찬반 양팀으로 나뉜 4반과 5반 대표팀은 예선전을 거치면서 갈고 닦은 토론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맘껏 발휘하였다. 참관하는 학생들은 양측의 주장을 경청하며 참관기록지에 꼼꼼히 기록도 하였다. 


행사 중간 토론부원들의 크라우드펀딩모금 관련 안내 발표와, 심사위원들의 심사시간을 이용한 1,2학년 동아리 울림학생들의 축하 공연은 결승전을 더욱 풍성하게 이끌어 주었다. 


3학년 심사위원 대표 박경일 군의 심사평과 함께 최종 우승은 찬성 측 주장을 펼친 2학년 5(박진영, 송정현, 김성진, 권준혁)에게 돌아갔다. 


토론을 마친 후 참관 소감을 남긴 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2발제에서는 찬성 측이 총 3개의 근거를 제시하며 주장의 타당성을 더하였다. 쌀이 4차산업혁명의 국가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에도 충분하였다”,  “리디라이팅 3학년 형 21명이 공정한 심사를 해 주었다. 나는 이것을 보고 김천고는 대부분 학생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내가 최초로 경험해 보는 공식적인 토론이었는데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고 나도 나중에 독서토론에 참가하고 싶다는 소망을 일깨워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발제자의 책상에 이름을 붙여 누군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학교의 배려와 토론이 진행되는 와중 중요 내용을 메모할 수 있게 한 기록지는 좋았던 점 중 하나였다. 또한 전략 협의 시간에 친구들끼리 서로 이야기해 보고 어느 쪽이 더 우세한지 생각해 봄으로써 토론에 진지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청중들이 볼 수 있는 타이머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중간에 종을 치고 ‘30초 전이라는 팻말을 들어 대충 짐작 할 수는 있었지만 정확히 알 수 없었고 시간의 촉박함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등 날카로운 지적과 아낌없는 박수의 내용들이 많았다. 


더욱 탄탄해지고 세련되어지는 제5회 송설독서토론대회를 마무리하며, 내년 제6회를 준비할 송설독서토론부와 더 풍성한 소통의 장이 펼쳐질 학생들의 토론한마당을 다시 기약해 본다.


 


기사작성:  3학년 김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