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금) 오전 김천중학교에서는 조회 겸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5월 15일이 일요일이라 미리 식을 가진 것이다.
선생님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교장선생님 훈화, 감사의 편지 낭독으로 간단히 행사를 마치고 수업에 들어갔다.
수업을 마친 오후에는 선생님과의 발야구를 할 예정이다. 발야구 팀은 학년별로 9명의 대표선수가 나오게 되고 선생님팀도 9명이 지명되어 경기가 이루어질 것이다. 오후가 기대된다.
스승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
김천중학교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저는 제35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지난 월요일에는 송설왕 선발대회로 마음과 몸이 다소 피곤한 시기지만, 간단하나마 스승의 날을 기념하면서 오늘 하루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스승님들께
연두색 고운 나뭇잎들이 산과 들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계절 5월에 스승의 날을 맞이하신 김천중학교 모든 선생님들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희들을 가르치고 이끌어 주신 은사님들께도 보은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선생님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는 것이 다소 어색하고 쑥스럽습니다. 저희들이 남학생들이고 특히, 경상도 사나이들이라서 밖으로 살갑게 표현하는 데에 서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옛날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는데, 요즘 저희들의 무례하고 철없는 모습에 실망도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들도 잘못된 언행에 대해 반성도 하고, 미래의 꿈을 위해서 걱정도 하면서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소 서툴고 철없어 보이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저희들을 지켜봐 주십시오. 선생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자라서 김천중학교와 선생님들의 이름을 빛내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겠습니다.
한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늘 부족한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모습, 항상 가슴에 간직하겠습니다. 저희 또한 선생님들의 그런 모습을 본받아서 이웃에 실천하고 베풀어 가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스승님!
다시 한번 스승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자상하신 모습으로 저희들을 바르게 이끌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6년 5월 13일
학생대표 이세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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