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랑지에 나도 가 보았다.

전남 화순 - 신록의 반영이 한폭의 수채화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세랑지

전남 화순에 있는 조그마한 저수지 세랑지는 신록의 반영이 한폭의 수채화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곳이다.

몇해 전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전국의 사진작가들에게는 순례지와 같은 곳 세랑지를 찾는다.

경북 청송의 주산지와 충남 서산의 용비지와 더불어 한국의 아름다운 3대 저수지 중에 2번째로 손꼽히는 곳이다.
새벽 풍경을 담아야 하기에 2시에도 많은 진사들이 있어 4시가 넘어 도착하면 좋은 포인트는 없다고 한다.

게으른 보리숭이는 4월 10일 김천에서 6시 출발 8시 30분경 도착하니 물안개도 없고 반영도 신통치 않다.

그래도 장소를 알았으니 바람없는 내년을 기약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