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후 1시 30분, 입학식에 앞서 김천중·고 정문 들어선 입구에서 교훈석 제막식이 있었다.
김천중·고등학교의 교훈 "깨끗하게 부지런하게"는 1960년에 이훈응교장선생님이 제정하여 현재까지 송설인의 얼이 되어 전승되고 있다.
오늘 교훈석 제막식까지의 경과를 알아보면,
2014년 4월 29일 재단 이사회에서 교훈은 학교 교육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가르침이기에 교내 적절한 공간에 교훈석을 세워 후배들로 하여금 송설 정신을 북돋우고, 나아가 송설인의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발의되어
2014년 6월 23일 학교와 동창회 홈피에 '송설역사에 길이 남을 교훈석' 기증을 희망한다는 학교장 명의의 홍보 글을 올렸다.
홈페이지의 공고를 보고 여러 동문이 앞다투어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훈훈한 과정이 있었다. 그 기부 의사를 밝힌 동문 중, 기별축구대회 자문위원회(송설33회에서 송설56회까지)에서 제안하고 위원들이 직접 선산, 안동 등지로 후보 원석을 찾기 위한 현장 실사를 한 결과 선산 안계석재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가 7,000만 원 상당의 원석이 낙점되었다.
교훈석 설치 장소는 재단이사회에서 실사 후 현 위치로 결정되고 2015년 5월 7일 오전 선산의 안계석재로부터 대형트레일러와 250톤 크레인 2대에 의해 김천중·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세심관 앞에 있는 세심지 터에 교훈석을 안착했다.
이 교훈석은 앞쪽에서 보면 코끼리 형상을 닮았고 뒷부분과 옆부분을 보면 돌고래 형상을 닮았다.
교훈석의 글씨는 한국난정필회 회장이신 연곡 박정규님께 의뢰하였다. 2015년 11월 20일 11시 연곡 박정규님의 글씨를 바탕으로 장인에 의해 각인되고 3월 1일 입학식을 앞두고 제막식을 하게 된 것이다.
이날 제막식은 송설당 교육재단 사무실에서 송석환이사장님이 제작에 도움을 준 동문과 박정규 선생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함을 표현했고, 정문으로 이동해 간략한 제막식으로 교훈석의 위용을 뽐내며 앞으로 학교 앞 정문을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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