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찬(프란치스코) 친구가 오늘 다신 돌아오지 못할 먼길을 떠났습니다. 아침에 발인을 마치고 대치2동 성당에서 마지막 미사를 드렸으며, 서울추모공원 승화원에서 화장한 후 한줌 재가 되어 영원히 잠들기 위해 개령 남전1리 선영에 왔습니다.
장례미사 중 직장 친구의 내내 크게 울먹이는 목소리의 추도사에 나 또한 쏟아지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으며, 마지막 떠나는 길에서도 평소와 같이 영정속에서 소년처럼 밝게 웃는 모습은 금방이라도 말을 걸어 올듯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평소에 신앙심이 깊었으며 가족사랑이 유별하였고 마라톤 완주를 여러번 해낼 정도로 삶에 대한 열정이 강했던 친구를 기억하고 편안하게 천국에서 쉬어지기를 기원하는, 많이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서로 나눈 마지막 자리가 되었습니다.
"교찬아, 먼저 잘가라!"
비록 오늘 가슴시린 이별을 하지만 친구와의 소중한 인연은 오래도록 기억 할것이니,
이제 하늘나라에서 편히 영면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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