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쉼터

천사의 섬 증도 안내도

보리숭이 2015. 5. 27. 09:10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그리고 최근 한국관광 100선으로 재선정되어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증도를 가 보자.

물이 적은 곳이라 하여 시리섬이라고 한 것을 한자어로 바꾸면서 증도(曾島)가 되었다.

 

현재 증도 염생식물원 근처에는 삐비꽃이 한창이다. 소금창고의 행렬, 보랏빛 퉁퉁마디와 하얀 삐비꽃이 만드는 물결은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삐비는 삘기의 호남지역 사투리로 나이 지긋한 사람에게 추억의 식물로 삘기를 뽑아서 씹으면 껌처럼 질겅질겅하게 씹히며 달착지근한 물이 나온다. 옛날에 껌 대용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