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고

김천고의 제 2회 밤샘독서

보리숭이 2012. 8. 21. 20:55

 

<사진과 기사제공 : 류보현 선생님>

 

지난 토요일 김천고등학교 솔도서관에서 제2회 밤샘독서를 개최하였다. 130여명의 신청자 중 52명이 참가하여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

저녁 7:30 이종복교감선생님의 격려말씀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읽을 책은 솔도서관에 소장된 도서이나 개인이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직접 가져와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진로, 스포츠, 문학, 철학, 심리학, 경제, 역사, 과학 등)을 선택하여 초반부터 독서에 대한 열기 뜨거웠다. 교장·교감·교무부장 선생님께서 방문하여 독려해 주셨고, 박윤상·김호균선생님께서 간식협찬과 행사참여를 함께 해주셔서 학생들의 분위기가 한층 더 고무되었다.

 

중간 중간 제공되는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면서 책읽기에 몰입하였다. 처음에는 학생 수가 다소 많아서 어수선해지지 않을까 염려되었으나,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열정과 행사를 임하는 태도가 성실하여 격려하러 오신 교장선생님 마저도 숨을 죽여 이동하실 정도로 분위기 뜨거웠다. 4시쯤 지나 졸음을 이기지 못해 꾸벅거리며 졸긴 하였지만 도서부학생과 옆자리 친구들이 서로 깨워가며 잠을 이기려고 애를 썼다. 5:30경 지도선생님의 마무리 인사와 함께 소감문을 작성하고, 수료증을 받아서 졸립고 피곤한 몸이지만 밤새워 책을 읽어 내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안고 즐겁게 해산하였다.

 

작년 1회 밤샘독서에 비해 신청자가 3배정도 증가하여 학생들을 선발해야만 하는 즐거운 고민이 있었고, 독서량 또한 작년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하여, 52명의 학생이 30,500여 페이지를 읽어냈다.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얼마나 독서에 목말라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그런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의 독서 취양도 너무나 다양하고 깊이도 있어 이런 수준 높은 독서력에 부응할 수 있는 솔도서관이 되어야 겠다고 새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