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등학교 김석인선생님의 시조 '외규장각 의궤'가 중앙시조 백일장 2월 장원이 되었다.
김석인선생님은 중앙시조 백일장 2010년 3월엔 차하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장원
외규장각 의궤 김석인
갓 쓰고 도포 날리며 행서체로 눈을 뜬
그믐밤 지워버린 등불 같은 가시연꽃
천 년 더 날숨을 쉴까,
물 위에 들숨 얹어
인질로 끌려가서 불어로 꿈꾸는 동안
5대째 벗어둔 의관 앉은 채로 눈이 멀고
내 깜냥 이제 여기까지
사뭇, 슬픔이 인다
환향의 길에 오른 여인들의 행색처럼
차마 버리지 못할 수모 겪은 저 몸뚱이
그리운 말의 지문을 찾아
겉더께를 닦아낸다
온몸이 먹먹해도 향불 같은 마음으로
끝끝내 잊지 않고 찾아온 너를 위해
천 년 더 들숨 쉬고 싶다,
허공에 날숨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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