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후 2시 세심관에서 김천고 자율형 2기 입학식이 있었다. 이자리에는 나병률 김천고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자율형 사립고 제2기 입학생과 학부형 및 재학생 그리고 강석호 송설당 교육재단 이사, 송석환 총동창회장, 이철우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삼일절을 맞이한 입학식으로 일제에 항거하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독립의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받드는 의미에서 김석인선생님이 독립선언서 낭독하는 의식을 진행하고 나병률교장의 선창으로 참석하신 분들이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하여 세심관에 울려 퍼졌다.
나영호 교무부장의 입학식 개식사와 나병률교장의 입학허가 선언, 입학생 278명 대표 임종원군의 입학선서가 있고 나병률교장의 "제2기 자율형 사립고 신입생의 입학을 환영한다. 여러분들은 이제 이곳에서 미래의 꿈을 실현하게 되었으며, 여러분들의 스스로 자율적인 정신과 자세로 학업에 임하고 열정을 쏟아야 할 것이다. 본교는 학생이 학습을 위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들어 주겠다. 줄거운 학교, 힘들지만 공부하기 좋은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학부형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불편한 점이나 어려움이 발생하면 우선 학교당국에 협의를 하여 해결 해 나갈 수 있도록 해주길 당부한다. 학부모, 학생, 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해창재단이사장을 대신하여 격려사를 하신 강석호이사님은 "“삼일절에 입학식을 하는 학교는 전국에서 김천고등학교 밖에 없을 것이다. 김천중학교와 김천고등학교의 교훈은 깨끗하고 부지런하게로 같다. 교훈을 가슴에 새겨 깨끗하게 살아가는 것을 생활화하고 부지런함을 몸에 베게하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길 바란다. 학교는 이러한 정신이 학생들에게 새겨질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위해 일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송설장학회에서 1,000만원 5명, 600만원 5명, 300만원 5명 등 총 9,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식이 있은 후 축사를 한 송석환 총동창회장 겸 송설장학재단이사장은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여러분들은 선택 받은 자이며, 그만큼 책임감도 막중하다.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교육시설과 특수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이 더 좋은 상급학교, 더 나은 사회진로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 동창회는 여러분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여러분을 전국에서 선택 받아 본교에 입학하게 되었으며, 충분히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해 나가야 한다. 좌우에 있는 플랙카드를 봐라 육군대장 승진과 합참차장 축하를 하고 있는 여러분의 선배의 모습이다. 대장은 대한민국에 8명 밖에 없고 그 중 한 분이 여러분의 선배인 것이다. 여러분들의 선배들은 많은 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월등한 위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여러분들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여 본교의 명예를 빛내고 자신의 영광을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선생님 소개가 있고 교가제창으로 1시간에 걸친 입학식은 끝났다.
입학식이 끝난 후 소감을 물었더니
입학생 김천 문성중 출신의 임종원군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천고라고 명성을 들었지만, 이렇게 삼일절 기념행사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하는 것을 보니 민족교육은 제대로 받을 것 같다"라고 했다.
대구 능인중 출신 백민곤군은 "할아버지 같은 신 동창회 선배님들이 단상에 많이 오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며 "전통이 무엇인지를 알겠다"라고 했다.
경남 창북중 출신 유현우군은 " 세심관 양쪽에 무슨 대형 플랙카드가 있어 보니 대장 승진과 합참 차장 승진 선배의 축하 플랙카드였다. 선배들이 든든하니 학교는 잘 선택한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할 일만 남았다."라고 했다.
구미 경구중출신 김대규군은 " 담임선생님 약력 소개를 들으니 전부 일류대를 나오시고 젊은 패기에 넘치는 모습이라 내가 열심히 공부만 하면 잘 이끌어주실 것 같다"라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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