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고

독서능력 강화 프로그램[Power Reading] 운영

보리숭이 2011. 1. 20. 10:55


2011 독서캠프 - 독서능력 강화 프로그램[Power Reading] 운영
【 Power Reading! Thoughtful Thinking! 】  

   
                                          박인기(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

 

 

  본교에서 겨울 방학 특강으로 2010년 12월 23일부터 2011년 1월 17일까지 경인교육대학교 박인기 교수님을 모시고 ‘독서능력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고취시키고 토론능력 함양을 통하여 사고력 향상과 창의성 개발에 주안점을 둔 특강이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대상도서 5권을 예비독서 20시간에 읽고, 본 프로그램 30시간 동안 박인기 교수님의 독서특강을 수강하며 독서토론 4회를 실시하여 총 50시간을 소화해 냈다.

 

 

처음에 36명이나 참가하였으나 1차 예비독서 기간에 30명이 통과하고 그 후 프로그램 첫날 예비 테스트를 통과한 20명이 끝까지 참여하게 되어 ‘사단법인 한국독서능력개발원’에서 수여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이수증을 받은 학생들은 고1 학생이 읽어내기 힘든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도 있어 고생스러웠지만, 그만큼 보람 있었으며,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하게 되어 행운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30시간을 지도한 박인기 교수님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이는 운영할 수 없으며, 학생들도 끝까지 버텨내지도 못할 것이다. 그리고 고1 학생으로서 상당한 수준의 독서력과 토론 실력을 겸비한 학생들을 만나 모교 선배로서 후배들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기뻤고 보람을 느꼈다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말씀하셨다. 
  


  마지막 날에 사단법인 한국독서능력개발원장이신 안한상 박사님이 오셔서 직접 토론 장면을 보시고 이수증도 수여하셨다. 마지막 시간에는 교수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손창희, 최윤서 학생의 헌주가 있었고,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선물도 증정하였다.

 

 

 학생들의 소감을 간단히 소개한다.

 

1. 정말 좋은 기회였다. 특히, 교수님의 훌륭한 강의는 정말 최고였다. 교수님의 말투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에서 기품 있는 학자의 모습을 보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뵙고 싶다.

 

2. 앞으로의 제 인생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독서에 대한 마음 가짐이 크게 변하였고, 많은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3. 너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선배님이자 선생님이신 박인기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학교에서 많은 특강을 들었지만 꽤 오랜 시간 동안 박인기 교수님의 특강을 들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재미있었다. 다른 특강들과 비교를 하자면 ‘소통’이 가능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