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오후 5시 전국단위 학력평가를 치룬 김천고 1학년 학생들은 세심관에 모여 김영배 상담선생님으로부터 '인지능력 개발'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9월 학력평가 가채점 결과 5반의 이지호군은 300점 만점에 296점을 맞았다고 기뻐했다. 우리 모두가 이지호군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까?
김영배 선생님의 강의가 우리들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개선하여 이지호군과 같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강의 내용을 요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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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간은 풍요로운 삶,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이런 삶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런 삶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을 우리는 인지능력의 달인, 전문가라고 한다. 그들은 경제적 풍요와 정신적 만족, 자부심,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며 사회적 안정과 명예 지위가 보장된다. 전문가는 직업, 취미, Car 선택, 배우자 선택에 있어 폭이 다양하고 넓다. 무엇보다 전문가는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인지능력의 달인 전문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공부를 잘해야 될 것이다.
어떻게 배워야할 것인가? 노력, IQ, 방법론
IQ란 8가지 지적 능력을 말한다. 수리력, 공간 지각력, 추리력, 기억력, 이해력, 암기력, 분석력, 언어 유창성 등
IQ 평균은 100이고 최저 50에 최고 150으로 표시된다.
그런데 이 IQ는 성적과의 상관관계에 있어 IQ가 높다고 공부를 잘하고 낮다고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평균치 근방에 있다면 나는 IQ가 낮아서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요소는 IQ보다 본인의 노력과 공부를 즐기면서 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를 꿈, 희망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목표를 향한 열정과 성취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라는 소설을 보면 일에 대한 열정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재미가 없으면 공부를 계속 지속적으로 하기가 힘이 든다.
지속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흥미, 적성에 맞는 공부하는 법을 개발하여야 한다.
열성과 방법이 모색되었다면 이에 몰입되어야 한다. 이렇게 되었을 때 뇌에 자극이 강하게 가게 되고 뉴런이 생성된다. 주의집중 하지 않는 학습법은 시간과 노력을 하였음에도 뇌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계란으로 바위를 친다고 해서 바위는 깨어지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즉 효과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인지개발은 학습전략, 정서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 김영배선생님의 강의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 선천적인 조건 IQ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뚜렷한 목표 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게 되면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03년 가톨릭 대학 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시험불안이 있는 학생이 모의고사에서는 평균 10.5점이 높았으나 수능에서는 도리어 9점 이상 낮게 나왔다고 한다. 모의고사와 비교할 때 편차가 약 20(19.5)점이 난 것이다.
다음 기회가 있으면 이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두고 정서적 안정과 수능 점수와의 관계에 관한 강의가 있을 것이다. 정서적 안정이 얼마나 시험에 영향을 끼치는 가?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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