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고

북한 실상 바로 알기’ 계기교육 실시

보리숭이 2010. 9. 10. 00:34

경북 김천고등학교(교장 나병률)는 지난 9월 8일 6.25 전쟁 60주년에 즈음하여 본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북한 실상을 직접 체험한 탈북자 북한자유연맹 대표 김영 강사님을 초빙하여 계기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계기 교육은 '북한 실상 바로 알기' 특강에 이어 '영상물 상영'과 '북한 ․ 6.25 사진 전시'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 되었다.

학생들은 지금까지 교과서를 통해 막연하게 느껴오던 북한의 실태와 6.25의 실상을 듣고 보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과서를 통한 수업에만 의존하던 학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려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 내용 요지는 아래와 같다.

북한의 실상과 학생들의 교육과정, 최근 일어난 동향에 대하여

1. 자기소개(탈북동기와 탈북경위에 대하여)

 

2. * 북한에서 진행하는 우상화 교육에 대하여
   * 김일성 김정일 사진에 대하여
   * 화재에 관한 실화이야기

 

3. * 북한주민들의 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생활 변화과정에 대하여
   * 국가에서 배급을 주었다.
   * 외교관계를 중시하면서 중국 상인들이 드나들면서 돈과 시장에 대한 가치관이 형성되었다.
   * 94년부터 기아사태가 발생하였다.
   * 2000년대부터 한류열풍이 시작되었다.

 

4. * 북한에서 중고등학교학생들의 교육실태
   * 북한에서 11년제 의무 교육을 진행
   * 모든 교과목이 김일성 김정일의 우상화, 충성심으로 일관됨
   * 모든 시험은 주관식, 김일성 김정일의 교과목에 대한 시험점수의 차별
   * 수업 외 각종 의무 로동, 농촌지원
   * 각종 외화벌이 운동(피마주, 줄당콩, 토끼 가죽)
   * 기아사건부터 학생들이 학교가 아니라 시장이나 거리를 떠다니면서 구걸
   * 북한에서는 교복이 전국의 동일
   * 기아사건부터 인구가 감소되고 학교에 안 나오는 아이들이 늘어났다
   * 2000년대부터 개인시장이나 소토지를 이용한 생활이 차츰 나아지면서한국의 문화를 접하면서 학부모들의 개인교사를 이용한 학습열의와 컴퓨터교육이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