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11시 송설20회 김태현님과 동기생 4분이 모교 교장실에 들러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장학금 오천 만원을 내 놓으셨다.
1956년 졸업을 하신 선배님들은 모처럼 들린 모교가 운동장도 넓어지고, 세심관, 도서관 등 새로운 건물들로 둘러싸인 것에 새로워하시며
작년 8월 개관된 역사관에 들러 전시된 본인들의 이름을 확인하고 재학시절 교장선생님과 선생님의 사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천고는 최근 모교를 위해 발전기금이나 장학금을 기탁하는 동문이 많아지고 있어 역시 역사와 전통은 무시할 수 없다는 주변의 평판을 받고 있다.
김태현 동문께서는 "자신이 한 일을 남에게 알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씨를 보이셨지만 우리 학생과 교직원, 동문들은 이런 훌륭한 일을 알아야 되겠다는 의미에서 글을 올린다. 선배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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