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2008년 김천송설동창회 정기총회 및 송설인의 밤

보리숭이 2008. 12. 27. 18:09

2008년 12월 26일 세심관(김천중.고 대강당)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지난 8월 31일 개관된 "송설역사관 개관" 동영상" 방송이 되고 6시 50분부터 정향택 김천회장, 홍종규 본부수석부회장, 최순응 구미회장, 여정환 부산부회장,  김종업 업무부회장, 황성일 중교장, 이영우 고교장, 김충섭 부시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 각 지구 임원진과 김천지구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하여 2008년을 마감하는 제28회 송설인의 밤이 이세순 섭외이사의 사회로 개최되었다.

정기총회

회의는 김민호부회장의 개회사와

국민의례가 있고, 

지난 2년 간 김천송설동창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 동창회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송설역사관 기금 모금에 동참하고 동창회 달력 발행, 기숙사 방문, 등반대회, 송설인의 밤을 공연의 장으로 바꾸는 등 김천동창회 혁신에 공로가 크신 안길룡 고문에 대해 송설동문의 정성을 담은 공로패 전달과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정향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자리를 같이한 송설동문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송설역사관 개관으로 77년의 역사를 한 곳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어 동문의 자긍심을 높였다"며  "전국동창회의 활동 중에서 김천송설동창회가 중심에 서서 힘차게 활동하게 된 것은 동문 여러분의 협조 덕분 고향에 있는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며 " 그동안 침체해 있던 모교가 변화해 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모교에 있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더욱 분발하기를 요구하였다.

홍종규 수석부회장은 송석환 총회장을 대신한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웃고 사는 동문이 되자"며 "모교가 있는 김천지역의 동문이 모인 김천동창회 덕분에 송설역사관이 개관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김천동문들의 협조에 감사하며 송설동문의 2명의 중장 진급, 청와대 동문이 전국 고등학교에서는 가장 많다는 것 등 동문들의 근황을 이야기하였다.

이영우 고교장은 "'백년의 꿈. 천년의 꿈. 우리의 꿈. 생명력있는 동창회로'라는 동창회의 슬러건 처럼 교장과 교직원이 합심하여 동문들이 관심을 기우려 주는 만큼 좋은 학교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는 결심을  말씀하였다.
 

우문경 감사의 감사보고 후 교가 제창으로 1부 행사가 끝났다. . 

2부에서는 동문 작곡가(송설 5회) 나화랑 가요무대가 민경탁동문 사회로 40분간 진행되어 세심관에 환호와 박수의 열기가 일었다. 

이날 행사는'나화랑을 사랑하는 모임'의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나화랑의 본명은 조광환(曺曠煥)으로 1921년 김천시 봉산면 인의동(속칭 봉계)에서 출생하였다. 김천고등보통학교를 졸업(송설 5회)한 뒤, 도쿄(東京)의 중앙음악학원에서 음악공부를 하였으며, 현존 동향인들의 말에 의하면 그는 김천고등여학교(현재의 김천여고)에서 교사생활을 하다가 6.25 때 육군 군예대에서 활약하였다고 한다.


또한, 그는 가수 생활을 시도한 적도 있다. 1943년 태평 레코드사에서 주최한 제21회 레코드 예술상 전국 결선(당시 서울 종로 제일 극장에서 있었던, 가수 선발대회)에서 입상, 가수로 데뷔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작곡 쪽에 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당시 포리돌 레코드사 및 지구레코드사에서 전속 작곡가로 있으면서 가수 발굴, 가요 비평 등에도 힘썻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

「이정표」(남일해)「열아홉 순정」(이미자) 「비의 탱고」(도미)「무너진 사랑탑」(남인수) 「향기 품은 군사우편」(은방울 자매) 「닐니리 맘보」(백설희/이미자) 「청포도 사랑」(도미) 「울산 큰애기」(김상희) 등


일화 

1959년 서울의 민간 방송국(뒷날의 TBC)에서 주최한 아마추어 노래자랑에서 당시 여고생 이었던 이미자는 1등을 한다. 그 후 가수 남일해가 이 노래자랑대회의 심사위원(황문평)이 작곡가 나화랑에게 "이미자가 대성할 아가씨니 지도를 잘 해서 아주 스타로 만들어 보면 어떻겠느냐"고 하는 얘기를 듣고 그녀를 찾아온다.

이미자는 바로 작곡가 나화랑의 연구생으로 들어가, 1960년 겨울에 첫 음반 「열아홉 순정」을 녹음하여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다.

한국 가요계에서 '가요계의 여왕', '엘레지의 여왕'이란 칭호를 받는 불세출의 가수 이미자는 이렇게 탄생한 것이다. - 작가 장석주의 저서「지금 그 사람 이름은」에서 

 

이정표(월견초 작사 나화랑 작곡)....가수 인동남 

나사모 회원 

민경탁동문과 가수 인동남 

열아홉 순정(반야월 작사 나화랑 작곡).......가수 김민아 

 

울산 큰애기(탁소연 작사 나화랑 작곡)......섹스포너 김경억 

울리는 경부선(반야월 작사 나화랑 작곡).......가수 정태수  

 

동문 작곡가(송설 5회) 나화랑 가요무대

3부는 지하에 있는 태권도 체육관에서 오드볼이 있었다.  3부 오드볼 행사장에서는 40명 이상 참가기가 없어 최고 참가상은 없고, 송설22회, 송설23회, 송설43회에서 참가상이 주어지고 대형냉장고, 세탁기, 콤보dvd, 전자밥솥 등 6점에 대한 추첨이 있었다. 

 

송설인의 밤 - 경품 추첨

송설인의 밤 이모 저모 1

송설인의 밤 이모 저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