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최초의 사찰로 알려져 불교 성지를 찾는 신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도리사(桃李寺)와 인접한 마을인 구미시 해평면 금호2리(연못안) 와동 마을 앞 연지(蓮池)에 '가시연꽃이 피었다'하여 김천에서 출발하여 길을 찾아 보았다.
우선 김천에서 개령면과 감문면을 지나 선산읍에 도착하였다.
선산에서 일선교와 도리사를 지났다.
도리사를 지나니 고분총이 본인다.
드디어 해평의 금호연지 가까이에 왔다.
금호연지는 한국농촌공사 소유이며, 면적이 1만1천522평이다. 연지의 정확한 축조연대는 기록이 없어 미상이다.
구미시의 역사서인 선산군지에 '도리사를 창건한 아도화상은 금호리 연지에 연꽃이 오래도록 피거든 내 정신이 살아 있음을 알아달라고 말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뤄 신라시대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미시 해평면은 연이 자라는데 가장 큰 장애물인 갈대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저수지 바닥 준설작업을 했다. 금년 7월에는 이곳에서 연꽃 滿發 기원제도 지냈다.
금호리 주민 30여 명도 연지보호와 함께 저수지 인근 논에 연근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40년 만에 그것도 때아닌 9월에 가시연꽃이 핀 것이다.
가시연은 못이나 늪에서 자라며,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작고 화살 모양이지만 큰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지름 20˜200 cm에 이른다. 잎 표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며, 양면 잎맥 위에는 가시가 있고, 주로 7˜8월에 가시 돋친 꽃자루 끝에 1개의 자줏빛 꽃이 핀다고 하며, 현재 멸종위기에 있다고 전하고 있다.
더 많은 사진은 금호연지에서 찍은 가시연꽃 보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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