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항재 정상 쉼터
집안에서 보내기엔 너무 더운 날이다.
더위를 피하려 무작정 집을 나서보지만
바다와 계곡엔 몰려있는 인파에 자리차지가 어렵다.
그래.
오늘은 태백의 고원지대를 가보자고.
마음먹고 집을 나섰다.
대간길에 차량이동 때문에 넘어보았던 만항재.
태백 화방재에서 414번도로를 타고 사북으로 넘는다.
만항재는 지나는 차량도 많지않고
공기도 서늘하여 피서에는 더없는 곳이다.
만항재에 도착하니 전나무숲사이로 야생화가 한창이다.
지금은 정선 카지노 때문에
4차선 직통도로가 생겼지만
드문동재 옛길은 내게 추억이 있는 길이다.
드문동재에서본 은대봉.
은대봉아래는 남한강의 발원지 검룡소가 있다.
태백의 관문인 삼수령을 들어올때
태백의 지킴이 처럼 우뚝섰던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내 작은 디카로는 어림없지만
자꾸만 찍어 보았다.
가는길
강릉을 출발 - 35번 국도 - 태백 - 31번국도 - 태백산 - 화방재 - 414번 도로(만항재 )
- 함백산 - 정암사 - 38번도로 - 태백 -35번도로 - 강릉
2007 . 7 . 24 . 정선 만항재 - 두문동재를 가다.
출처 : 산길걷다가
글쓴이 : 산내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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