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토론연수 - 민족사관고등학교 1일

보리숭이 2007. 7. 26. 02:25

7월 25일 오전 8시에 김천고에서 출발한 버스는 민족사관학교에 11시 20분에 도착하였다.

토론연수를 위해 다산관 1층의 회의실에 들린 일행은 연수책자와 노트, 필기구, kmla라는 글자가 적힌 티셔츠를 배부받았다.

곧이어 긴 숲속 길을 따라 걸어가니 창의관이란 숙소가 나오고 그 곳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다른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중학생들과 더불어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다산관 회의실에서 토론캠프 연수원장이신 이돈희 교장선생님의 토론캠프를 열게된 이유와 학교 현장에서의 토론의 필요성,  연구 방법에 관한 말씀을 들었다.

연수원장님의 환영 인사 겸 강의가 끝나고 난 뒤, 참석한 32분의 상호간 소개 시간이 진행되었다.

부산, 경남, 전남 등 여러 곳에서 스피치 강사,  초등학교 선생님, 중등학교 선생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신 분이 토론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셨다.

토론연수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체험해 보려는 선생님들과 송설논술동아리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자의 보다는 타의에 의해 참석한 나로서는 첫 인사부터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토론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교육이 이어진다. 의회식토론, 정책 토론, 민사고 토론에 대한 구별을 겨우할 수 있는 오후가 되었다.

이왕 온 연수이니 무엇 인가 얻어가는 연수가 되어야 될 터인데.. 내일 있게 된다는 그룹별 토론 실제 수업이 두렵게만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