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성지순례의 마지막 파이로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과 석등이다.
도로변에 버스를 주차하고는 산길 1km정도를 걸어올라갔다.
수청산(772m) 중턱에 위치한 백장암 근처에 참나무와 단풍나무, 느티나무가 불 타듯 곱게 타올라서 회원들이 탄성을 질렀다. 저리도 장엄하고 화려한 세상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연화장세계가 아닌가?
국보인 삼층석탑과 전형 양식인 간주석이 팔각인 석등을 보았다.
석등에서 간주석 받침돌이 연한 회록색으로 다른 석재와 너무나 달라서 한참이나 보았다.
시멘트 자국이 보이는 걸로 봐서 나중에 따로 만들어 붙인 것이 아닌지 말들이 많았으나
흥선스님은 말씀을 하실 듯 하실 듯 하시다가 끝내 아무 말씀도 아니 하셨다.
11월 5일 실상사 백장암을 찾은 별꽃님의 기행문을 옮겨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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