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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 영양권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학기행’ 실시

보리숭이 2018. 10. 21. 06:07

10월 20일(토) 김천중 36명의 학생, 학부모와 인솔교사 8명 등 총 44명은 깊고 높고 그윽한 문학과 역사를 찾아 영양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떠났다.  문학기행은 주실마을, 감천마을, 서석지, 두들마을을 둘러보는 길을 택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주실마을로 조지훈시인의 생애와 문학을 만나 볼 수 있었고 생가가 문학관과 함께 있어 시인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오일도시인의 흔적을 찾아 감천마을 찾았다. 조그만 마을로 오일도 시인의 시비가 있는 공원이 마련되어 공원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었다.

 

  오후 일정은 조선 민가의 대표적인 연지를 찾았다. 연못과 정원이 정자 앞의 400년된 은행나무가 가을을 맞아 노란 빛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 들린 두들마을에서 이문열시인의 흔적과 궁중요리사(음식다미방)을 쓴 정부인 장계향 탄신 420주년 문화축전에 참여하고 김천에 도착했다.


  이번 문학기행으로 교사와 학부모 간의 문학적, 교육적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고 학생들은 "교실에서의 수업이 아닌 체험학습을 통해 문학과 만나는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