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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에서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의 모교 특강을 보고

보리숭이 2018. 5. 5. 07:20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께서 오늘 모교 김천고등학교에서 특강을 가지셨습니다
송석환이사장님 안청시교수님 두분과 50년넘게 우정을 나누시는 절친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열과 성으로 최선을 다하시는 반총장님은 '깨끗하게 부지런하게'의 송설교훈을 평생 실천한 분으로서
유엔총장 10년봉직시 스스로 솔선수범과 유엔내부개혁 기후협정도출등 큰 업적을 남기신 반총장님의 특강이 송설재학생들에게 큰 도전과 꿈을 제시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반총장님께 2003년부터 여러 도움과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제가 2003년 유엔르완다국제형사재판관 후보로 추천되어 안전보장이사회의 심사를 거쳐 유엔총회 표결을 앞두고 있을 때
당시 청와대 외교보좌관이시던 반총장께서
당시 외교부를 독려하여 제가 유엔회원국로 부터 많은 다수표로 재판관 선출이 되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2004년 유엔재판관 부임차 당시 외교장관이시던 반장관님 예방시에도 국제기구봉직이 처음인 저에게 많은 조언을 주셨습니다.

제가 2004년부터 2012년 8년간 유엔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UNICTR)봉직시 2009년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루샤 소재 UNICTR을 방문하시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다시 2013년 유엔국제형사재판관(UNMICT) 선출될 때와 2016년 UNMICT재판을담당하여 이곳 네덜란드 헤이그소재 법원에 부임시에도 축하와 격려를 주신 참 따뜻하시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분입니다.

이번 귀한 특강을 통해 인류를 위한 봉사와
세계를 향해 도전하고 비젼을 이루어가는 송설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헤이그 UNMICT에서
박선기 재판관 드림


사진과 기사제공:송설35회 김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