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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역 금계국
보리숭이
2016. 5. 25. 21:31
올해는 꽃이 일찍 개화하는 지, 철로 주변의 금계국은 지고 있어 산기슭에 한창인 금계국을 찾아서 기차를 기다려야했다.
17:02 17:25 18:16 18:28 19:12 19:38 분 경에 하행선이 통과하고
미륵역에 대한 단상/ 명 賤植 지평선의 이쪽과 저쪽
천상의 위와 지하의 아래를 잇는 그곳
은하철도의 출발선 미륵역에는
하해중생의 미륵역이 있다
왜놈들이 한반도에 경부선을 놓을 때,
또한 그들의 지독한 압제에
우리 조상들이 유리걸식하며, 만주로 일본내지로
혹은 해외로 각자의삶을 찾을 때 그 중심에
삼천만겁의 미륵부처를 찾으며 하늘님을 그리는
그 미륵역이 있다
아직은 고통이 가중되지 않았을 때인 1900년대초에
어떻게 동네이름과도 그 어떤 명칭과도 관련없던
미륵역이라 명명한 이유는?
이곳에 하늘과 통하는 기운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미륵, 미륵댕이, 미륵당...
천상가는 열차가 지금은 멈추지는 않지만
언젠가 세상의 좌표 중심에서 저 은하를 향해 항해할
중심 좌표 그 미륵역이 영동에 있다.
17:03 17:55 19:03 19:36 분 경에 상행선이 통과한다.(굵은 선은 확인한 시간)
세번 째 사진이 출사코리아 베스트갤러리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