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40회 졸업 40주년 모교방문 기념행사 성료
아름다운 추억 40년 동안 간직하고 있다
송설40회 졸업 40주년 모교방문
기념행사 개최
“40년 만에 만난 친구들아. 그리운 우리 학교에 어서 가 보자. 60여세라는 나이로 어느덧 중년의 나이로 학창시절의 친구들과 고마운 선생님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으니 기쁘지 아니한가.”
40년 만에 모교인 김천고등학교를 찾은 백락광
송설40회 모교방문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이 교정을 바라보며
나즈막히 읊조렸다.
옆에 있던 다른 동창생들은
감회에 젖었다.
30일 김천고등학교 세심관에 백락광 송설40회 모교방문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송설 40회 졸업생이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방문한 것이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 발전기금과 송설장학기금에 2천만원, 소나무 한 그루 등을 기부했다.
특히,
이날 송설
40회는 장정문, 박인용, 권종호, 이재민, 이태형, 전재규, 조욱연선생님 등 담임선생님을 초청해
학창시절 같이 함께 했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빌며,
각 지구별 회장단이 무대에
올라 선생님에게 선물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백락광 추진위원장은
“송정의 봄은 지나간 40년의 세월 속에서도 우리의 아름다운 추억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4월의 아름다운 날에
친구야!
송정 교정에서 가슴에
그리움을 새날처럼 새겨보자.
따스함과
정겨움,
그리움과 반가움이 만남의
아르다움으로 함께 모여 새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우리를 더욱더 행복하게 해줄 것을 굳게 믿는다.
그리움 가득 채워 그때의
송정에서 그리운 친구들 다시 만나 너무 기쁘다.”고 했다.
교정을 바라보며,
졸업생들과 은사들은 흐뭇한
미소를 추억에 빠져본다.
모교를 방문한 졸업생들에게
이병석 교장은 “김천고는 예로부터 명문사학으로 잘 알려져
있고,
현재는 전국 단위의
자율형사립고로 다시 한 번 옛날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송설
40회 40년만에 다시 모교를 찾아주어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기부금은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모교 방문 기념 식수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했고,
점심식사를 하면서 동기와
친구들간에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학교 다닐 때 이야기를 하나 둘 꺼내며 40여년전의 학창시절로 돌아갔다.
식사 후 40여년이 지나 마음은 학창시절이나 몸은
60세의 나이로 마음 따로 몸 따로 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공을
차고,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건강함이 있다는 것만 해도 가장 큰 것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다들 즐거워했다.
한편, 모교방문 기념으로 40년 전 학창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40여년이 지난 오늘에서도 서로 공유하며, 새로운 추억을 통해 앞으로 40여년 동안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추억을 쌓으며 기념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천인터넷뉴스 이상욱 기자(ginews@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