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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탐구 토론 부문 김천중 금상 수상

보리숭이 2015. 9. 3. 11:06

 

지난 825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탐구 토론 부문 결선 대회에서 김천중학교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앞서 424일에 열린 김천시 예선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본 대회에 탐구 토론 부문 김천시 대표로 출전했다.

 

33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본선은 1, 2차 예선을 통과한 후 최종 결선에 오르는 형식으로 진행 되는데 김천중학교는 매 차시마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주인공들은 김천중학교 박종인(2학년), 임재원(3학년), 김경연(3학년)으로 구성된 팀이며 본교 과학과 정철화 교사가 지도했다.

 

탐구 토론 대회는 주어진 탐구 주제에서 스스로 탐구 문제를 발견하고 토론을 통해 의사 교환을 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과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이다.

 

대회의 진행은 팀원들이 탐구 주제에 대한 주요 착안점과 과정 및 결론 등을 파워포인트 등으로 사전에 준비하거나 시범 실험을 보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상대팀의 반론과 질문에 대해 발표한 팀의 반론이 이어지며 토론이 진행되는 형식이다. 이때 서로 간의 토론 과정에서 실수, 문제 이해의 오류, 해를 구하는데 있어서의 방법론적 부당성 등의 문제에 대해 중점을 맞추게 된다.

 

이 대회는 과학 이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함은 물론 토론을 통해 논리적으로 자신이 의견을 밝히고 상대방의 모순을 반박해가며 결론을 내려야 하므로 상당한 내공을 필요로 한다. 또한 발표, 반론, 평론의 역할을 분담하여 팀원들 각자가 진행해야 하므로 개개인의 준비성과 협동심도 중요하게 요구된다.

 

김경연(3학년) 학생은 이번 대회의 주제를 통하여 장애인의 생활에 관하여 더욱 알게 되고 편의시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개선이 시급하며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재원(3학년) 학생은장애인 편의시설이라는 주제를 갖고 팀원 3명이 모여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사고력, 지식, 토론 능력 등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되었다. 우리 팀이 탄탄한 이론과 기초, 무엇보다도 팀원이 서로 협력하여 최선을 이룬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종인(2학년)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배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서로 간의 우정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선배들에게 전수 받은 노하우와 이번 대회의 경험을 내년에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나누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경근 교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해 대회가 무기한 연기 되었다가 개학 직후에 실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에게 칭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과학에 더욱 흥미를 갖고 더 큰 무대에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올해 열린 제33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김천중학교에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각 분야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서 시작하여 참여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등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천중학교의 과학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과학을 통해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