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고

김천고 SBS에서 잔반을 줄이는 캠페인 SET(SBS Eco Table) 실시

보리숭이 2015. 7. 1. 13:04

글 제공=1학년 김동진

 

   지난 68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교내 봉사동아리 SBS530일에 진행된 기아체험을 통해 기아들은 굶주린 반면 우리는 밥을 남기고 있다는 문제점을 자각하고, 조금이라도 그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잔반을 줄이는 캠페인 SET(SBS Eco Table)2주 동안 12시부터 1250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했.

 

   SBS의 부원들은 함께 힘을 모아 주말을 이용해 피켓과 스티커를 만들었고, 점심시간에 밥도 먹지 않은 채로 급식소를 돌아다니면서 캠페인을 홍보하고 다 먹은 학생에게는 사탕과 스티커를 주는 등 많은 노력을 했. 예상보다 훨씬 높은 참여율로 인해 사탕이 부족하여 마지막 날은 주지 못했지만 사탕이 없었던 마지막 날도 남기지 않고 다 먹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했. 그러나 국그릇에 잔반을 모아서 식탁에 두고 오는 학생들을 보며 우리가 반별 상품으로 인해 너무 과도한 경쟁을 불러 역효과를 일으킨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남기지 않은 결과로 잔반량이 많이 줄었.

   그리고 모두 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 해주었지만 그 중에서도 1학년 4반과 12반이 250장이라는 가장 많은 양의 스티커를 모아 반별 상품인 치킨을 받게 되었. 또한 SBS부원들은 학생들을 위해 항상 묵묵히 노력하시는 조리원분들께 아주 약소하지만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

   SBS부원들은 자신들의 캠페인이 끝나고도 학생들이 앞으로도 캠페인 기간 때처럼 잔반을 줄였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