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고

김천고 제21회 토마독 실시

보리숭이 2015. 1. 3. 21:13

 

2014년도를  4일 앞둔 지난 토요일(12월 27일). 54명의 학생들이 도서관에 모여 토마독 제 21회가  실시되었다. 이번에는 '독도'에 관한 도서 읽기를 권하고 부모님께 띄워 보내는 토마독 오행시 엽서 쓰기에 안내에 이어 곧바로 읽기에 들어갔다. 기말고사를 끝내고 홀가분하고 약간 들뜬 마음으로 모였지만 이번에 모인 학생들은 다수가 한 번 이상 참가해 본 학생들이어서 그런지 분위기는 이내 고요해 졌으며, 셔터 누르는 소리도 조심스러울 정도였다. 학생들의 활동사진과 참가 후기에서  8시간 독서와 게임의 대한 학생들의 느낌을 적은 글들을 실어본다.

 

 

 

 

 

 

 

 

 

 

8시간 게임과  8시간 독서의 다른점-자신의 느낌을 적어보세요.

다음날 아침의 개운함이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할 대는 한 곳에 목표를 두고 한다. 내가 이 미션을 깬다. 꼭 레벨업을 할   것이다 등등으로..하지만 책을 읽을 때는 여유가 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은 청소년 성장 소설을 읽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에너지를 충전한 것 같다. 게임을 절제하고 그 시간에 독서를 해 보아야 겠다.

8시간 동안 게임을 하면 재미는 정말 있지만 남는게 없고 몸이 피곤하다. 반면에  8시간 동안 독서를 하면 지식은 정말 많이 남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정말 도움이 된다.

게임은 하더라도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지만 책읽는 것은 언제라도 꼭 도움이 될 것만 같다.

솔직히 오늘 만약 토마독이 없었다면 PC방을 갔을 것 같습니다….게임과 독서는 엄청난 차이를 가집니다. 게임을 한다면 순간적인 즐거움을 얻었을 테지만 독서를 해서 마음의 양식을 보충한 것 같고 장기적인 행복과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게임을 하면 눈도 많이 아프고 허무함이 든다. 하지만 책을 읽으니 더 
알찬 시간이 되었고 아쉬운 마음도 든다.

8시간 동안 게임을 하면 할 때는 정말 기쁘지만 게임을 다 하고 나서 잘 때,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 또 시간을 버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책을 읽으면 중간 중간에 힘들고 하기 싫은 순간도 있지만 끝나고 나서 되돌아보면 뿌듯하다.

8시간 동안 계속 게임해 본 적이 꽤 오래되서 비교가 좀 힘들지만 분명한 차이점은 게임은 허무함을 안겨준다는 것과 독서는 보람과 의지의 확인 등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또 게임은 온라인 세계와의 소통이어서 같은 공간에 있는 타인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 것에 비해 독서는 오프라인 세계와의 소통이어서 타인과 같은 공간에 있으니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생각이나 마음을 기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게임은 시작 전에도 게임 중에도 끝난 후에도 무기력함과 정신적 피로감을 남긴다. 그러나 8시간의 독서는 내면으로는 만족감과 뿌듯함을 , 외면으로는 정신에서 우러나오는 깨끗함을 느낀다.

8시간 동안 게임을 한다면 물론 재미는 있겠죠. 그러나 8시간 동안 장편소설을 읽으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기에 책을 읽는 것이 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8시간 동안 게임을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게임을 많이 하게 되면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한 동안 멍하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책을 읽는 것은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고 책에 더 몰두하게 되어 집중력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전혀 힘들거나 그런 느낌을 가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게임이 단순 쾌락을 찾는다면 독서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진다.

8시간 게임하고 난 후 온 몸에 기가 빠지고 몸이 허약해지는듯하다(단순히 하나의 목적만을 지속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러나 책을 일긍면 여운이 남고 그 이야기를 되새김질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듯하다.

게임을 하게 되면 항상 끝에 남는 것은 허무함과 피곤함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시간에 책을 읽으니 남는 것도 있고 시간을 보람차게 보낸 것 같아서 나 자신에게 뿌듯하고 대견하다. 또한 책을 읽으니 내가 직접해 보지 못한 것을 간접경험 할 수 있어서 이래저래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물론 8시간 동안 몬스터를 사냥하고 레벨을 올리며 행복을 느끼는
친구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내가 원하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이 아니라 도다른 신비로운 세계에 가서 직접 새로운 것들을 체험하고 공감하고 느낀다는 점에서 게임과는 또 다른 행복을 선사한다는 새로움을 가지고 있다.(+책을 읽으며 차를 마시는 여유는 PC방에서는 '절대'느낄 수 없다.)

자음은 같지만 모음이 다른 것. 즉 '생산'과 '소비'의 차이인 듯 하다. 게임은 입력이 있지만 산출이 미미하며 소비로 보지만 독서는 입력과 산출이 비등하여 생산으로 보기 때문이다.

게임은 2시간 정도만 해도 질리는 데 책은 질리지 않는 것 같다. 한 번 책에 집중하면 다 읽을 때까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집중력을 높혀 주는 좋은 책이 많아서 책 읽는 것이 좋다.

8시간동안 게임한 적은 없지만 책 읽는 것이 훨씬 더재밌고 보람될 것 같네요

8시간 동안 게임을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책은 깊은 사색을 하게 해 줌으로써 생각의폭이 넓어진다. 그렇다고 8시간 게임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비록 뇌가 둔해져도 나름 그것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원래 4시간 하려는 걸 게임 특유의 중독성 때문에 더 하게 되면 그건 문제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책은 그런게 없는 것 같다. 좀 더 뿌듯하다고 해야 할까?

일단 둘다 8시간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똑같이 8시간 동안 몰입해서 얻는 것이 다르다. 게임은 하는 도중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희열이 넘치고 책보다 훨씬 재미있을때도 많지만 그때 뿐이다. 게임을 끝낼 때의 허탈감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이고 게다가 생산성 또한 현저히 떨어진다. 책은 읽고 나면 지식과 마음의 양식이 쌓이지만 게임은 스트레스 쌓일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점을 알면서도 나는 책읽기 보다 게임을 더 선호하게 된다. 이제 책읽기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8시간 동안 게임을 한다. 게임을 하고 나면 항상 후회한다. 돈이며, 시간이며, 피로함이며..손해는 막대한데 이득은 시간이 빨리 간 것고 한 순간의 즐거움. 편익이 너무 적지 않은가. 안그래도 후회 많은 인생, 게임으로 후회하긴 싫다. 그러나 토마독을 하고 나면 항상 만족감이 내 몸을 가득 채운다. 유익함이 나를 감싸고, 뿌듯함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토마독은 손해는 없고 이득만이 넘쳐난다. 게임VS토마독, 누가 봐도 결과는 뻔하지 않은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하다 보면 재미를 느끼는 게임과 책, 그 차이점은 뭘까? 나는 이렇게 정의한다. 게임과 독서의 차이는 마약을 통한 웃음과 즐거움을 통한 웃음의 차이와 같다.

8시간 게임하면 구역질 나고 머리아픈데 책을 읽으면 그게 나아지는 느낌이다.

8시간 동안 게임과 8시간 가량 책을 읽는 것은 시간이 그냥 가만히 있는 것 보다 빨리 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집중하여 즐거워하니,하지만 8시간 게임후에는 내가 '왜 이랬지?'하는 생각과 후회, '이렇게 살면 안돼'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8시간 책은 '오늘 정말 뿌듯햇어','앞으로 이렇게 살아야기'란 생각이 드는 정말 큰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

둘다 끝난 뒤 아쉽지만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많은 삶의 지헤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또 게임을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보람찬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생각한다. 토마독을 하고 나면 가슴이 뿌듯해진다.

8시간 게임 머리아프고 비생산적이지만 좋은 책을 만나면 행복하다.

고등학교 입학 후 딱히 게임을 해 본 적이 없어 느낌이 가물하지만 게임이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행위라면 독서는 인문,사회, 과학,예술 등 여러가지 분야 속에서 나 혼자만의 세계에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행위라고 말하고 싶고, 가치를 따지자면 독서행위가 더 가치있는 행위인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난 게임을 좋아하기에 게임에 손을 들겠다만 평소내가 읽고 싶던 책들이 쌓여있다면 책을 읽겠다.(뭐 근데 여기에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은 많이 없었다만)

게임행위는 내 생각같은게 반영되지 않는 일방향적인 행위이지만 독서는 그 과정 속에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매순간 생각을 하는 쌍방향적인 행위이다.

독설ㄹ 하면 간접경험들을 통해 배경지식이 증가하나 게임을 하면 단순 쾌락을 위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낸다.

8시간 동안 게임해 본 적이 없어서 그 느낌은 모르겠지만 책 읽는 것이 덜  피곤할 것 같다. 그리고 더 유익한 것 같다.

솔직히시험도 끝났고 해서 8시간 동안 게임하는게 더 좋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게임을 8시간이나 해 봤자 남는 게 없고 머리만 아플 뿐이다. 토마독에 참여 함으로써 그동안 시험기간이어서 못 본 책들도 읽고 지식을 쌓을 수 있으니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게임을 8시간 하면 허무함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피로를 느낀다. 하지만 독서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아는 것을 늘려주어 상대적으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8시간 동안 게임하면 재미는 있을지 모르나 남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8시간 동안 책을 읽느다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삶을 사는 안목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게임 후엔 밀려오는 허무함과 후회, 독서후엔 뿌듯함, 지식, 추억

게임은 현실에서 남는 것이 거의 없다. 책은 기억 어딘가에 남아 먼 훗날 화석연료처럼 활용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 사고의 확장부터 재미까지.. 이만한 여가활동이 없습니다.
그에 비해 게임은 단순한 쾌락만 제공합니다. 제공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면 눈의 피로정도는 더 줄 수 있겠군요.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이 둘은 거의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을 8시간 동안 하고 나면 끝없는 허무감이 나를 덮친다. 
남는 것도 없고 오히려 일상의 밸런스만 무너진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8시간의 독서는 나에게 의미있는 교훈을 준다. 한층 더 성장하는 듯한 느낌도 들게 해 준다. 아직은 책이 나에게 직접적으로 어떤 이로운 점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간접적인 경험이 언젠가는 긍정적인 결과로 남을 것 같다.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게임을 즐겨하지도 않아서 잘 모르지만 어쨌든 8시간의 게임은 저의 삶과 지식에 아무런 도움과 풍요로움을 안겨주지 않지만 독서는 저에게 안겨주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에서 차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항상 게임을 하고 나오면 후회를 한다. 하지만 책을 읽으니 보람을 느낀다.

내가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책읽는 것이 게임하는 것 보다는 좋을 것이다. 마음의 양식을 쌓고 게임을 하면 시간을 낭비했다하는 생각이 들지만 책을 읽는다면 매우 보람 있을 것이다.

게임은 끝나고 나면 남는 것이 없어 허무한데 책을 읽고 나면 뿌듯하고 무언가 하나를 얻고 가는 느낌이 든다.

게임하고 얻는 것고 독서를 통해 얻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게임은 피로만 얻지만 독서는 항상 나를 꿈 속에 데려가 여운을 남겨준다. 그 여운은 정말 나에게 삶의 활력소이다.

8시간 동안 게임을 하면 소위 말하는 시간을 죽이는 일이었지만 8시간 동안 독서를 하면 무언가 얻는 기분이 들고 실제로 얻어지며 뿌듯합니다.

게임을 하면 후회를 하고 남는 것이 없지만 책을 읽는 것은 머리에 남고 새로운 교훈을 얻어 좋습니다.

게임은 끝났을 때 남는 것이 없지만 책을 읽었을땐 남는것이 있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죠!

게임을 하면 남는 게 없지만 책을 읽으면 많은 것을 얻는다. 
게임을 하면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지만 책을 읽으면 함께 할 수 있다. 

나의경우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으면 짜증이 나는 경향이
 있다. 8시간 정도 게임을 하면 위에서 말한 바와 반대로 두뇌 회전이 잘 안되고 무언가 막힌 듯한 느낌이 난다. 또한, '또 시간 버렸구나' '나는 왜 살까'등의 부정적인 생각과 기분이 나를 찾아온다. 하지만 책을 읽는 경우는 그 반대이다. 머리가 맑아진 듯한 기분이 들어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듯 하다.

8시간동안 게임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장시간 게임을 하는 것은 게임을 하면 할 수록 머리가 비어가는 느낌이고 장시간 책을 읽는 것은 머리에 지식이 차는 느낌이다.

솔직히 8시간동안 게임하는 게 더 재밌고 더 시간도 잘가고  집중도 잘 된다. 하지만 8시간 동안 게임을 하면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머리에 남는 건 하나도 없지만 8시간 동안 책을 읽으면 머리에 남는 것도 많고, 감수성도 풍부해지고, 기분 좋은 피로감이 들고, 국어 실력과 연관된 독서능력마저 향상되니 비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8시간동안 게임하는 것과 8시간 동안 책 읽는 것은 비교 자체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8시간 게임은 남는 것이 하나 없고, 시간을 소모하고 돈을 소비합니다. 허나 8시간 독서는 사회적인 문제해결방안, 개인적 위로,격려, 새로운 지식과 교양 등 너무나 많은 것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단지, 8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같은데 게임은 돈을 추가로 소비하면 일말의 쾌락만을 얻을 수 있으나 그에 비해 독서는 너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 '이런 이득 보는 투자가 어디있나?'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