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고

김천고 제5회 토마독 실시 (2013 토마독을 정리하며)

보리숭이 2013. 12. 30. 22:08

 

사진 기사 제공 : 구자숙 사서선생님

지난 토요일(28일) 솔도서관에는 2013년을 마감하는 제5회 토마독이 실시되었다.  50 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토마독은 결산의 의미로 이전 토마독 사진을 모아 보면서 지나온 시간들을 기억해 보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늦여름 시원한 옷차림으로 시작했던 토마독 활동 사진들은 학생들의 감회를 새롭게 해 주었다. 이어 4회 당첨자의 토마독 삼행시를 다같이 음미해 보고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독서를 시작했다.

 

 

 

 

 

 

 

야간에는 토론실에서 독서토론부 동아리 학생들의 토론 배틀 결승전도 진행되었다. 사진 촬영하면서 잠깐  참관하였는데 열띤 토론을 박진감 넘치게 펼쳐 내는 모습이 진지하고 멋있었다. 결승전이라 그런지 여느 토론대회 못지않은 실력들이었다.

 

 

 

 

마칠 즈음엔 후기와 기록지를 작성하고 주변 정리를 한 뒤에 3,4,5회 참가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했다. ( 5회 연속 참가자에게는 상품권도 함께)

 길고 힘든 시간인데도 마칠때 사진 촬영에는 학생들 표정들이 오히려 더 밝다.

8월 부터 시작하여 5회에 이르는 동안 많은 선생님들의 지지와 지원 배려 덕분으로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3월 부터 2014년 새내기들과 함께 하는 토마독을 실시 한다.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리며,  학생들이 쓴 토마독 후기 글 몇 편과 4회 토마독 삼행시 당첨 학생의 글을 올려본다.

<학생후기>

- 2회부터 참여하여 5회까지 달려온 소감은 한마디로 완벽한 시간이었다. '책을 하루 종일 어떻게 읽지?'라는 생각을 하곤 했지만 어느새 책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소중한 무엇인가를 얻어가는 기분도 들었다. 내년에 또 개최를 한다면 당연히 참가할 것이고 참가하지 못 하더라해도 독서하는 날을 따로 정해서 꼭 책을 많이 읽을 것이다. (1학년 윤재환)

 

- 토마독과 5달을 보내고 함께 지내온 시간을 돌이켜 보면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시기에 나에게 아주 설레는 마음의 파동을 일으켰다. 5번의 기회였지만 할 때 마다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다.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특히 토마독을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사람으로서 보다 많은 친구들이 보다 많은 독서의 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뿌듯하다.(2학년 최형우)

 

- 지금까지 4번 참가하였는데 1회 토마독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 오늘은 토마독에 참여해서 책만 읽는 것 뿐만 아니라 독서토론부 동아리에서 실시한 토론 배틀 결승전 덕에 토마독의 효과가 배가된 의미있는 토마독이었다.

 

- 드디어 올 해의 토마독이 끝나다니! 시원 섭섭하다는 말이 이런 느낌을 가리키는 말이겠지요. 내년 고3도 허락해 주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왠지 마지막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정말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낍니다.(2학년 이대희)

 

-  밤샘독서는 말그대로 밤을 지새워야 하기 때문에 보람은 있으나 후에 피곤을 몰고 왔지만 토마독은 오후에 야간자습을 하기때문에 한 주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도 밤샘독서와 비슷해서 읽을 수 있는 양도 많고 매달 한 번씩 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라 생각되었다. 오늘은 리디라이팅에서 독서토론결승전을 했는데 1년간 실력들이 많이 늘어났다. 한 해를 이렇게 마무리하며 즐겁게 새해를 맞이하고 2014년 3월에 새로 시작하는 토마독에 기대를 걸어본다.(1학년 이병창)

 

-  김천고 내에서  한 활동 중에 가장 맘에든 활동이고 또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인것 같다. 3학년때도 자주는 아니겠지만 1번쯤은 참가하고 싶다.(2학년 김정건)

 

-  실제로 야자를 하며 책을 읽는다는 것은 조금이지만 힘든일 입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독서도 좋지만 공부를 해'라고 하시죠. 토마독을 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조금 더 자유로운 방법으로 더 많은  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1학년 박정흠)

 

-  입시에 찌들어 있을 때 잠시나마 휴식을 주는 좋은 안식처 같았다. 나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2학년 이종헌)

 

-  2013년 5회 토마독에 처음 참가했다. 빨리 참가해서 왜 이렇게 의미있는 독서를 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비록 첫 참가지만 얻고 가는 것은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라고 자신하고 싶다. 진짜 다음에는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3단계 이상의 독서를 하고 싶다.(2학년 최덕규)

 

- 1,2회 토마독을 참가하지 않고 3,4,5회만을 참가하였다. 5회 토마독아웃 등 시련이 있었으나 끝까지 토마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평소 읽지 못했던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어떤 책을 읽는가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문학적인 측면에서 보다 발전할 수 있었던것 같다. 많은 친구들이 "토요일을 하루종일 독서로 보내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라고 말하는데 인생을 살면서 그 이유에 대해 깨닫게 될 것 같다. (1학년 위준수)

 

득신의 독서의 본질을 깨달았는가?
하(天下)의 모든 것을 꿰뚫기 위해서
자,맹자와 같이 진리를 알기 위해 독서를 하자. 

 (1학년 이도엽)